토트넘에서 입지 잃고 임대 간다…"레비 회장과 콘테 모두 동의"

레벨아이콘 황의족
조회 112 21.12.14 (화) 07:00



델리 알리(토트넘)가 조만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 시간) "알리가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알리가 자신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라고 밝혔다. 이후 다니엘 레비 회장은 알리를 완전 이적으로 떠나보낼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리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한 경기만 선발로 출전했고, 다른 한 경기는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달 NS무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에서 54분 동안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알리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잃었지만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기회를 얻었다. 누누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6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지난 9월 아스널전이 마지막 선발 경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알리는 2015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과 함께 팀 내 베테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고 토트넘에선 손흥민,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토트넘을 이끄는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공격 재능이 남다르다는 평가와 함께 가치도 연일 치솟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토트넘에서 설 자리는 좁아졌다. 특히 최근 2년으로 기간을 좁히면 더 그렇다. 지난 2020-21시즌 29경기 동안 단 3골에 그친 알리는 올 시즌에도 13경기서 2골에 머무르고 있다.

 

출전 기회를 얻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길 원하는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 토트넘도 콘테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가 아닌 알리를 떠나보낼 계획이다. 완전 이적으로 떠나보내길 원하지만 임대 이적이 현실적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알리 영입을 원하는 팀은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주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임대 이적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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