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유→아스널까지 코로나 감염 사태..."EPL 중단 가능성"

레벨아이콘 개좆두
조회 112 21.12.14 (화) 07:00



EPL에 코로나 집단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아스널 훈련장 스태프 멤버 여러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선수들 중에서 감염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아스널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프로토콜을 더욱 강화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 선수단은 훈련장에 도착해서도 차에서 내리지 못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자. 지난 2019-20시즌 도중에 시즌이 중단됐을 때에도 이와 같은 시스템을 시행했다”며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지침을 다시 조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 이전에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내 코로나 확산으로 고생을 했다. 먼저 토트넘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브라이언 힐 등 1군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대거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일정이 연기됐다. 곧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도 연기됐다.

맨유도 비슷하다. 1군 선수단과 스태프 다수가 코로나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캐링턴 훈련장을 24시간 동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확진자는 방역지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갔으며, 오는 15일에 예정된 브렌트포드와의 EPL 경기가 연기될 전망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EPL 사무국은 리그 중단 가능성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9-20시즌에도 EPL이 중도에 멈춘 바 있다. 이후 여름에 재개해 프리시즌을 거의 보장받지 못한 채 새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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