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나폴리 '163cm 윙어' 영입 경쟁 선두...'손흥민과 경쟁?'

레벨아이콘 씹다만카레
조회 112 21.12.15 (수) 00:08



토트넘 훗스퍼가 나폴리의 로렌조 인시녜 영입 경쟁에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시녜는 나폴리 성골 유스 출신 윙어로 2010년 프로 데뷔 무대를 밟은 뒤, 임대 기간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나폴리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활약하고 있다. 그는 나폴리에서만 총 415경기를 소화하면서 114골 9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인시녜는 163cm의 작은 체구이지만 좌측 윙 포워드 위치에서 순간적인 스피드와 정교한 볼 컨트롤을 자랑한다. 전형적인 인사이드 포워드 선수 유형으로 득점과 도움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올 시즌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5경기 4골 5도움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시녜와 나폴리의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도달했다. 인시녜는 내년 여름 나폴리와 계약이 만료되며, 내년 1월이면 자유계약(FA)로 타팀과 협상을 맺을 수 있다.

이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인시녜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했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나폴리의 인시녜를 영입하는 데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으며,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득점력에서 큰 약점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단 16득점만 기록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팀 내 15위에 위치해있다.

특히 지난 시즌 팀 내 득점을 책임졌던 해리 케인이 올 시즌 리그 단 1골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 자원인 스티븐 베르바인를 투입하며 득점을 기대했지만 그저 실망감만 커질 뿐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인시녜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개편할 계획이다. 인시녜의 영입은 같은 포지션인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와 경쟁 체제를 도입할 수 있다. 또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케인의 부진을 대신해 득점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인시녜를 노리는 팀은 토트넘만이 아니다.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 그를 향해 러브콜을 보낸 여러 클럽들과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의 '영입 대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인시녜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인시녜는 유벤투스, 인터밀란과 접촉이 있었지만 현재 토트넘이 그와 가장 가까운 구단이다. 파라치티 단장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이적설의 무게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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