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과의 맞대결을 앞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감독이 울버햄튼 공격진의 개인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브라이튼의 포터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호브 인디펜던트를 통해 울버햄튼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울버햄튼과 브라이튼은 16일 오전 영국 브라이튼에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지만 16경기에서 12골을 터트려 리그 최소 득점 2위에 올라있다. 15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린 브라이튼은 울버햄튼에 이어 리그 최소 득점 3위의 빈약한 득점력을 드러내고 있다.
포터 감독은 울버햄튼과 브라이튼의 득점력 부재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트리는 것은 쉽지 않다"며 "다른 팀들도 문제를 겪고 있다. 우리팀만 득점 문제가 있는 유일한 팀처럼 생각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울버햄튼의 히메네스, 황희찬, 트라오레 같은 선수들의 수준을 보면 우리가 울버햄튼보다 많은 골을 넣은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면서도 "울버햄튼의 순위를 보면 공수 균형이 중요하다. 울버햄튼은 많은 부분에 있어 잘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 히메네스, 황희찬, 포덴스 같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좋은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앞둔 브라이튼은 최근 1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8경기에서 6경기를 무승부를 기록할 만큼 승점을 꾸준히 획득했고 리그 12위에 올라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터트린 가운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은 주축 공격수 히메네스가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퇴장 당해 브라이튼전에 결장하는 가운데 황희찬의 활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울버햄튼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2연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황희찬은 브라이튼전을 통해 지난 10월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8경기 만의 득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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