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축구스타 카가와 신지(32, PAOK)가 그리스 무대를 떠난다.
그리스 Politic은 14일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카가와가 그리스 강호 PAOK에서 방출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카가와는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에이스로 군림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부름을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돌고 돌아 그리스까지 진출했다. 올해 1월 PAOK로 이적했지만,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인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잔류했다. 이번 시즌 딱 한 경기(61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현재 카가와는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내년 6월까지 계약을 남겨뒀지만, 이미 감독 구상에 없다. 계속 이적설고 돌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카가와가 1월에 이별한다. PAOK는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외국인 선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카가와를 방출할 것이다. 내년 1월에 내보내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행선지로 친정인 세레소 오사카가 언급됐다. 그리스 다수 언론에 따르면 세레소가 카가와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을 원한다. 만약, PAOK가 소정의 이적료를 요구할 경우 영입을 포기할 수 있다. 선수 측은 J리그가 아닌 유럽이나 미국 MLS에서 도전을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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