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재성이 2주 전에 이어 분데스리가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독일 언론 키커는 16일(한국시간)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이 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재성(FSV마인츠)이 동료 두 명과 함께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이재성은 지난 15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16라운드 경기에 2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전반 19분 동료 실뱅 비드머의 헤더 패스를 헤더로 밀어 넣어 리그 2호골이자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팀은 이후 세 골을 더 추가해 4-0 완승을 거두고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지난 1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 역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전반 4분 안톤 스타취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그는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고 독일 공영 방송 ARD가 선정하는 14라운드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마인츠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입성에 성공한 이재성은 시즌 초반 부침을 딛고 일어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그는 분데스리가 14경기, 781분을 뛰고 있고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 외에도 마인츠에는 중앙 수비수 알렉산더 핵과 오른쪽 수비수 실뱅 비드머가 선정됐다. 두 선수는 무실점 경기에 기여했고 거기에 각각 전반 41분과 후반 4분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에도 기여했다.
한편 이 주의 선수로는 세르주 나브리(바이에른 뮌헨)이 선정됐다. 언론은 "나브리는 3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본지가 1988년부터 골과 도움을 기록한 이래로 단일 경기 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스물 여덟 번째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 키커 선정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이 주의 팀
GK 올리버 바우만(호펜하임)
DF 요나스 헥터(쾰른), 에반 은디카(프랑크푸르트), 알렉산더 핵, 실벵 비드머(이상 마인츠)
MF 이재성(마인츠) 안젤로 스틸러(호펜하임), 예스퍼 린스트롬(프랑크푸르트), 세르주 나브리(바이에른 뮌헨)
FW 안토니 모데스트(쾰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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