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많은 구단이 리그 중단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각) "점점 더 많은 클럽이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를 넘기기 위해 새해까지 EPL 중단을 추진하고 있다"며 "EPL의 수장들은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 발생으로 증가하는 코로나 감염 사례 수 때문에 FA컵 3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1월 8일~9일까지 EPL 경기를 중단 요청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ESPN'은 "이 요청은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1월 1~2일 주말까지 EPL 총 4라운드를 연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EPL은 1월 15일에 재개될 것"이라며 "공식적으로는 EPL은 아직 사례별로 경기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EPL은 리그 중단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답변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브렌트포드의 감독 토마스 프랭크는 이미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주말 EPL 전체 경기를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EPL 구단에서 코로나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모두가 이 문제를 처리하고 있고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면서 잉글랜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유행했다. 지난 12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토트넘의 경기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브렌트포드', '번리-왓포드', '레스터 시티-토트넘', '맨유-브라이튼'의 경기가 연이어서 연기됐다.
첼시도 17일 오전 4시 45분에 열리는 EPL 17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세 명의 선수가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는 정상 진행될 예정이다.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EPL 관계자들의 코로나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리그 중단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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