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에 밀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들이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의 득점 행진에 나머지 공격수들이 설 자리를 잃었다. 에딘손 카바니(34)는 맨유에서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라며 “카바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떠날지 고민 중이다. 몸 상태가 좋았을 때도 호날두에게 밀려 경기를 뛰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지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마커스 래쉬포드(24)도 바르셀로나의 타깃이다. 최근 심장 질환으로 은퇴 선언한 세르히오 아구에로(33)의 빈자리를 메꾸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36세가 된 ‘노장’ 호날두는 건재했다. 맨유 복귀 후 총 18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5경기 6골로 훨훨 날았다.
반면, 다른 공격수들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카바니는 부상에 시달리며 2021년 8경기 1골에 그쳤다. 출전 시간도 총 274분에 불과했다. 래쉬포드는 지난 7월 당한 어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올 시즌 12경기 3골 1도움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익스프레스’는 “카바니, 래쉬포드가 떠나면 맨유 공격진에 커다란 공백이 생긴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막대한 투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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