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출신 켈리, 벌써 메이저리그 7승…팀 내 최다승

KBO리그 SK 와이번스 출신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릴 켈리가 메이저리그 7승째를 거머쥐었습니다.

켈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켈리는 7승 6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팀 내 최다승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메이저리그를 한 번도 밟지 못했던 켈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SK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 12승 7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한 뒤 애리조나와 계약맺고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