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투수 킬러' 오타니, '전설' 이치로와 나란히

레벨아이콘 우라지랄
조회 87 19.06.13 (목) 13:56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들에게서 연이어 홈런포를 뽑아낸 오타니 쇼헤이(25·LA에인절스)가 ‘전설’ 스즈키 이치로의 행보를 걸었다.

오타니는 지난 9일(한국시간) 시애틀전에 출전해 고등학교 선배인 기구치 유세이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12일 LA다저스를 상대로는 역시 일본인 선발 투수 마에다 켄타를 상대해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일본인 투수를 상대로 연이어 홈런을 때려낸 오타니는 ‘일본 투수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매체는 일본인 투수에게 홈런을 친 오타니의 기록에 주목했다. 닛칸스포츠는 13일 “메이저리그에서 일본인 투타 맞대결 중 나온 홈런은 통산 8번째다. 또한 동일한 일본인 타자가 일본인 투수를 상대로 홈런 2개를 때려낸 건 이치로(2005년, 2008년) 이후 2번째”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인 선수끼리 맞대결에서 일본인 타자의 홈런 타점이 결승 타점으로 이어진 것 역시 이치로(2005년) 이후 2번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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