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르디에서 시작된 세리에A 공격진 연쇄 이동 가능성

레벨아이콘 싸펑피펑
조회 79 19.06.13 (목) 16:32



마우로 이카르디 그리고 로멜루 루카쿠, 여기에 파울로 디발라까지, 여름 이적시장 개장과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내 공격수 연쇄 이동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 시즌 인테르는 안토니오 콩테를 새롭게 선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평소 선수단 기강을 중시했던 콩테인 만큼, 부임과 함께 콩테가 꺼내 든 칼은 다름 아닌 이카르디와의 결별이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지면 보도를 통해, 이카르디가 유벤투스의 첫 번째 목표이며, 이카르디의 유벤투스행을 위해서는 디발라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인테르는 이카르디를 유벤투스로 내주는 조건으로 디발라를 원하고 있다. 물론 이를 위한 전제 조건은 디발라의 이적 수락이다.

여기에, 최근 루카쿠가 콩테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면서 인테르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일전에도 루카쿠는 어린 시절 인테르의 호나우두 팬이었으면, 기회가 된다면 인테르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루머대로 이루어진다면, 인테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이카르디를 유벤투스에 내주게 된다. 그리고 공격의 창의성을 더 하기 위해, 이카르디 이적 과정에서 디발라까지 데려올 수 있다.

다만 디발라의 이적 가능성이 미미하다.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그리고 새 시즌 콩테 감독 영입으로 다시 한 번 비상을 노리고 있는 인테르지만 유벤투스의 일명 델 피에로 프로젝트 중심인 디발라가 유벤투스를 떠나 라이벌 인테르로 나설 가능성은 작다. '코리엘레 데로 스포르트' 역시 이카르디와 유벤투스가 이적에 동의하기 위해서는 디발라의 수락이 필요하다고 전한 상황.

그럼에도 이카르디와 인테르의 결별은 사실상 시간문제다. 주장직 박탈 그리고 소속팀과의 마찰, 여기에 에이전트 완다와 인테르의 잡음 등, 시끄러운 한 시즌을 보낸 이카르디인 만큼 개인 기량과 상관 없이 콩테는 이미 그를 살생부에 올려둔 상태다.

여기에 인테르가 최근 FFP로부터 자유로워진 점 역시 이카르디와의 결별 가능성을 커지게 하고 있다. 자금 운용에 여유가 생긴 만큼 골칫 덩어리 이카르디는 보내고 새로운 공격수 영입으로 새 판을 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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