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완벽투' NC, 키움 잡고 2연패 탈출

레벨아이콘 강남미인
조회 83 19.06.13 (목) 21:32



 

루친스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2연패를 끊었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NC는 2연패를 끊고, 4위 키움과의 격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루친스키는 8이닝 6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키움 브리검도 7이닝 4안타 4사구 3개(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모처럼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으나,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NC 타선은 투수전 속에서 점수를 짜내면서 접전 끝에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 키움 브리검의 제구가 흔들렸다. 1회말 NC는 이상호와 김태진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박석민이 2루수 앞 땅볼을 쳐 1사 2,3루. 양의지가 사구를 얻었고, 모창민이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만루에서 노진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루친스키는 2회와 3회 1안타씩을 허용했지만, 그 외 타자들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1회에 흔들린 브리검도 완전히 안정을 되찾았다. 2회부터 5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루친스키도 순조롭게 이닝을 지워갔다.

키움은 경기 후반 첫 득점의 기회를 잡았다. 7회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2루수 오르쪽 깊숙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임병욱이 우전 안타를 쳐 1,2루 기회. 장영석 타석에서 더블 스틸을 성공시켰다. 장영석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2루에서 3루를 노리던 임병욱이 아웃되면서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NC가 반격했다. 7회말 모창민이 볼넷을 얻었다. 노진혁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권희동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중견수 임병욱이 포구 실책을 범했고, 모창민이 홈으로 질주해 3-1로 달아났다. 

루친스키가 8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9회초에는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마운드에 올라 시즌 18세이브 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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