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우크라이나 수비수 역이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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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3 19.06.15 (토) 13:56



 

 


[우치(폴란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오세훈이 우승을 위해 자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은 15일 우크라이나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오세훈은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우크라이나 수비수들이 타이트하고 파이터같은 느낌이라고 들었다"며 "그런 것을 역이용해서 박스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훈과의 일문일답

-결승전 하루 남았다. 

너무 설렌다. 결승전인만큼 더욱더 준비하는데 좋은 결과가 있길 기도하고 준비하겠다.  

-대회 통해 성장했다 

주변 지인들이 많이 그런 이야기를 한다. 아직은 부족한 선수이고. 배워야할 것이 많은 선수이기에 그런 말에도 감사하지만 더욱 절실하게 간절하게 준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수비가 강한데 

상대가 많은 숫자를 수비에 두고 있다. 거기에 대해서도 공격수들끼리 많은 미팅을 할 거다. 단체로도 미팅 많이 한다. 수비수가 타이트하고 파이터같은 느낌이라고 들었다. 그런 것을 역이용해서 박스 안에서 좋은 모습. 파울 유도나 그런 모습으로 할 예정입니다. 

-역습할 때 오세훈 선수를 활용할 건데.  

저는 수비를 괴롭히는 선수이기에 잘 준비하고 있다. 골에 대해서도 잘 준비하고 있다. 

-볼 날아올 때 마음가짐 

뒤에 수비가 있는지만 생각한다. 없으면 잡거나 있으면 쉽게 머리로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잇다.  

-3월 스페인 갔을 때 우크라이나 상대한 바 있다. 

그 때도 워낙 우리가 강하다고 느껴졌다. 상대 전술도 비슷하다. 그 때와 지금이랑 저희는 또 다르다. 더욱 더 자신감이 있다.  

-어떤 면에서 다른가 

선수 구성이라기보다는 전술적인 부분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지 자신감에 대해서 많이 바뀌었다.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유튜브로 골장면을 돌려본다던데 

그런 골장면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 하고 있다. 또 그런 상황 나올 수 있고 변형된 상황도 나올 수 있다.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우승이 목표하고 처음부터 말했다.  

저는 당연히 그렇고 모두다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고 했다. 코칭스태프도 그렇게 준비했다. 저희 말고는 우승이라는 생각을 안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우승이라는 각오를 했고 여기까지 와서 기쁜 것 같다 . 

-우승을 한다는 자신감의 원천은 

매 경기마다 승리를 해왔다. 포르투갈전 빼고 경기를 해왔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저희 모두 다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포르투갈한테 졌을 때는? 

다음 경기가 있었다. 어차피 예선전이다.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자신감이 있었다. 무너지지 않았다. 한경기 졌다고 괜찮았다.  

-대회 초반에는 빛을 보진 못했다. 치를수록 확실한 득점루트로 자리잡았는데

제가 성장하는게 보인다. 안됐던 터치나 스크린플레이에서. 자신감이 올라가다보니 그런 터치가 나온다. 뛰는 양도 느는 것 같다.  

-등지고 버티던데 

피지컬 선생님이 시켜주신만큼 근력이 올라가고 체력도 올라왔다. 그 도움이 큰 것 같다. 

-통증이 있다던데 

원래 발목이 안 좋았다. 코칭스태프를 통해 많이 좋아졌다. 완화됐다고 해야할까. 다 나왔고 경기장 안에서는 출전할 수 있는 제가 됐다.  

-세트피스가 중요한데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이뤘기도 했다. 세트피스에서 강팀이라고 생?B한다. 수비적인 공격적인 세트피스 강하다. 골 넣을 확률이 큰 거 같다. 상대가 워낙 내려서고 단단한 팀이다. 세트피스로 골 넣어서 승리를 해야한다.  

-17세 때 기니전 슛이 좋았다. 요즘 강슛이 안나오는데

그 때는 상대가 지쳐있었다. 제가 100% 컨디션으로 들어갔다. 상대 지쳐서 벌려져 있었다. 그래서 그런 기회가 왔다. 이번에는 쉽지 않다. 모두가 강팀이어서 그런 찬스가 잘 안나온 것 같다.  

-우승하면 감독님 헹가레 친다던데 

무조건 헹가레 한다. 19세 때도 월드컵 가서 꼭 헹가레 해주린다고 했다. 

-선수들이 감독님에게 바라는 것은? 

감독님이 웃으시기만 해도 저희는 행복하다. 정말 행복하다. 

-수직적인 관계가 많이 없어졌던데.  

선후배 관계는 없다. U20대회에 나왔다. 저희 팀이다. 선후배가 아니고 팀이다. 그런 부분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감독님 코치님도 나이가 많다고 관계를 두고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팀인만큼 얘끼도 많이 하고 장난도 농담도 많이 한다. 다가가기 쉬웠다. 

-박지성 선배가 내일 온다.  

박지성 선배가 오셔서 너무 영광스럽다. 축구하는 사람이라면 다 우상이다. 저희 경기를 봐주셔서 영광이다. 꼭 승리하고 우승해서 박지성 선배님도 얼굴에 웃음꽃 피게 하겠습니다. 

-김현우는 긴장될 것 같다더라.  

긴장되는 것은 없다. 항상 경기했을 때 김판곤 부회장님도, 정몽규 회장님도 오셨다. 그런 분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딱히 긴장되는 것은 없다.  

-우승할 때 이강인이 골든볼 받을 수도 있는데 

골든볼 그런 이야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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