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바르사에서의 나의 미래, 나도 몰라”

레벨아이콘 맹맹코
조회 92 19.06.20 (목) 07:00



 FC 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의 이번 여름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쿠티뉴 또한 다음 시즌 본인의 미래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쿠티뉴가 19일(한국 시간) 브라질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2차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바르사 잔류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그가 “내가 다음 시즌에도 계속 바르사에서 뛸지 안 뛸지 나도 모른다”라며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지금은 단지 브라질 대표팀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 “쿠티뉴가 질문에 답하기 전에 다소 아이러니한 미소를 지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쿠티뉴는 지난 15일(한국 시간)에도 볼리비아와의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을 승리로 이끌고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바르사 팬들에게 한마디 남겨달라는 부탁에 “나는 그들에게 할 말이 별로 없다. 그들이 기대했던 만큼 활약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이것이 축구이다”라고 지난 시즌 부진을 인정하면서도 다소 차갑게 답했다.

쿠티뉴는 지난 시즌 리그 34 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사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했던 이적료에 못 미치는 활약임에는 틀림없다.

최근 쿠티뉴의 인터뷰를 종합해보면 그도 바르사에서의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함을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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