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쇼핑 리스트가 나왔다.
독일 '원 풋볼'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 이사회에 2019-2020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4명의 선수 보강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리그서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지만, 염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서 리버풀에 치욕적인 역전패(1차전 3-0 승, 2차전 0-4 패)를 맛봤다.
바르셀로나는 치욕을 넘어 유럽 무대 정상에 복귀하기 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쿠티뉴-오스만 뎀벨레 등의 처분이 거론되고 있다.
원 풋볼은 "팀 개편의 중심에 선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메시는 구단에게 이적 시장에서 최소한 4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메시의 영입 리스트는 쟁쟁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먼저 메시는 바르셀로나 구단에 "마타이스 데 리히트(아약스)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영입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 나간 탕아의 귀환도 있었다. 원 풋볼은 "메시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캄프 누(바르셀로나 홈구장) 복귀를 원한다"라고 하며 "왼쪽 풀백 주니오 피르포(베티스) 영입도 추천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결된 앙투완 그리즈만도 거론됐다. 원 풋볼은 "메시는 그리즈만이 지난해부터 보여준 이적 소동에 질색하면서도 그의 실력은 인정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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