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5시즌 만에 복귀하나…KCC "감독 복귀 추진"

레벨아이콘 해질녘
조회 123 19.06.26 (수) 11:08



프로농구 전주 KCC가 전창진(56) 전 감독에 대한 감독 등록과 선임을 추진한다.

최형길 KCC 단장은 25일 "차기 시즌 선수 등록 마감일인 7월1일 이전에 전창진 기술고문에 대한 감독 등록을 KBL에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근 전 전 감독의 도박 혐의가 무죄로 종결되면서 감독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방침을 세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이근수)는 지난 21일 도박 혐의로 기소된 전 전 감독의 파기환송심에서 "원심 판결 중 2015년 1월14일 도박 혐의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이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지만 전 전 감독이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으로 이어졌고, 끝내 혐의를 벗었다.

이에 앞서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에 대해선 2016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전 전 감독에 대한 혐의가 처음 제기된 2015년 이후 4년여 만에 모든 혐의를 벗은 것이다.

KBL은 당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며 농구계의 명예실추와 막대한 불이익을 초래한 점 ▲재임기간 중 다수의 불성실한 경기 운영을 포함해 KBL 규칙 위반 및 질서 문란 행위로 개인 최다 벌금을 납부한 점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사회적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주변 관리 및 행위를 징계 이유로 삼고 안양 KGC인삼공사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전 전 감독에게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조치를 내렸다.

KCC가 전 전 감독의 코트 복귀를 추진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KCC는 전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내정하고 등록을 요청했지만 재정위원회의 등록 불허 유지로 복귀가 무산됐다. 

당시 조승연 재정위원장은 "법리적 상황을 고려하고 KBL 제반 규정을 기준으로 심층 심의했으며 향후 리그의 안정성과 발전성, 팬들의 기대와 정서도를 고려하며 격론을 벌였다"며 불허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KCC는 여러 논란에도 등록이 필요치 않은 기술고문직으로 전 전 감독을 선수단에 합류하게 했다.

KCC는 모든 혐의를 벗은 만큼 정상적인 절차를 밟으면 등록과 감독 선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준우 KBL 사무차장은 "재정위원회에서 등록 불허를 내렸기 때문에 등록을 위해선 다시 재정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KCC의 등록 불허 해제 요청이 오면 재정위원회가 열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 전 감독의 등록 불허가 해제되고 감독 자리에 앉으면 부산 KT를 이끌었던 2014~2015시즌 이후 5시즌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는 것이다. 

 

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03&aid=000930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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