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T.마드리드, 그리즈만 대체자로 펠릭스 영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벤피카가 애지중지 키우는 신성 주앙 펠릭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마침내 오피셜이 떴다. 벤피카 측에서 펠릭스의 아틀레티코 이적을 발표했다. 이에 유럽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펠릭스의 이적 확정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1억 2600만 유로(한화 약 1656억)에 달한다. 다만 아직 아틀레티코 측에서 펠릭스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확인이 불가능하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5년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앙투안 그리즈만이 2018/19 시즌 종료와 동시에 이적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의 뒤를 이을 선수로 펠릭스를 점찍은 것.

펠릭스는 2018/19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26경기에 출전해 15골 7도움을 올리면서 인상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냈다. 만 19세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영리하면서도 대범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벤피카의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에 있어 크게 기여한 펠릭스이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 리그 준결승 1차전에선 대회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자(만 19세 152일)로 등극하면서 유럽 대항전에서도 통한다는 걸 유감없이 과시한 바 있다.

당연히 유럽의 내로라하는 많은 명문 구단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이제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낸 만 19세의 선수에겐 천문학적인 금액에 해당하는 바이아웃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펠릭스 영입의 최종 승자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