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두번째' 두산 정진호, 행운의 그라운드 홈런 폭발!

레벨아이콘 마늘프랑크
조회 87 19.06.27 (목) 20:32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1루 두산 정진호가 우익수 앞 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

 


[포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정진호가 행운의 그라운드 홈런을 터뜨렸다.

정진호는 27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두산이 3-0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섰다. 삼성 선발 덱 맥과이어를 상대한 정진호는 1B2S에서 4구째를 타격했다. 
 

타구는 우익수 구자욱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구자욱이 달려나오면서 포구를 시도했지만 공은 그라운드에 떨어진 후 펜스 앞까지 굴러가고 말았다.

그사이 정진호는 2루와 3루까지 지났다. 3루에서 멈추려는듯 속도를 줄였지만, 김민재 주루코치가 과감히 돌라는 사인을 줬다. 삼성도 빠르게 홈 송구를 했고, 공을 잡은 포수 강민호가 홈 앞에서 태그를 시도했지만 정진호가 교묘하게 피한 후 홈 플레이트에 슬라이딩했다. 결과는 세이프였다.  

그라운드 홈런은 올 시즌 2번째, 통산 86번째, 정진호 개인 2번째다. 정진호는 2018년 5월 1일 잠실 KT전에서 개인 1호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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