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은퇴' 뮐러-보아텡-훔멜스가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레벨아이콘 킬리안문밖
조회 93 19.06.28 (금) 06:48



독일이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에 초호화 와일드카드를 구성할까. A대표팀에서 강제 은퇴를 당한 토마스 뮐러와 제롬 보아텡(이상 바이에른 뮌헨), 마츠 훔멜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와일드카드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은 현재 이탈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서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하며 3개조 상위 1위 국가와 2위팀 중 성적이 좋은 1개국 등 총 4개국이 올림픽에 나선다.

독일을 비롯해 스페인, 루마니아, 프랑스가 준결승에 올라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통산 10번째 올림픽 진출에 성공한 독일은 1976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독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4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독일은 지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기록했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언론 '빌트'는 "올림픽에서 23세 이상 선수 3명을 선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에 뮐러와 보아텡, 훔멜스를 활용하는 것이 어떤지"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요하임 뢰브 감독에 의해 A대표팀에서 강제 은퇴를 당했다. 뢰브 감독은 유로2020 예선부터 세대 교체를 하겠다는 이유로 베테랑인 이들을 더이상 발탁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빌트는 "내년 여름에는 유로2020과 도쿄올림픽이 열린다. 두 대회를 모두 뛸 수는 없다. A대표팀에서 은퇴한 뮐러와 보아텡, 훔멜스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U-21 대표팀 주전 수비수인 벤자민 헨리치(AS모나코)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다. 올림픽에서 뮐러, 보아텡, 훔멜스와 함께 뛰고 싶다"라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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