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가득 그 후' 두산-롯데 잠실 첫 재회

레벨아이콘 만져줄래
조회 116 19.06.28 (금) 11:40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날카로운 대립 그 후 같은 장소에서 첫 만남은 갖는다.

두산과 롯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6차전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최근 맞대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잠실에서 열렸던 주말 3연전. 이 중 마지막인 28일 경기에서 두 팀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친 뒤 헤어졌다.

'빈볼 논란'이 중심이 됐다. 8회말 2사 1,2루에서 구승민의 148km 직구가 정수빈의 옆구리를 강타했고, 정수빈은 갈비뼈 골절로 약 한 달 정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정수빈의 사구로 인해 두산 김태형 감독은 '고의성이 짙다'고 보며 욕설이 섞어 강한 어필을 했다. 이에 롯데 양상문 감독도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결국 KBO리그 사상 초유의 감독이 맞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발됐다.

양 팀 모두 상처가 가득한 이별이었다. 3할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내던 중 부상으로 빠져야만 했던 정수빈은 말할 것도 없다. 또한 공을 던진 구승민도 사구 사건 이후 첫 등판에서 눈물을 보이며 당시의 충격을 전하기도 했다.

첨예하게 대립했던 신경전 후 다시 잠실에서 맞선다. 일단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두산은 4연패에서 벗어났고, 롯데는 2연승을 끝냈다. 반등 발판을 마련한 두산으로서는 분위기 잇기에 나서며 롯데는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 잠실로 향한다.

두산은 3연전 중 첫 선발 투수로 유희관을 예고했고, 롯데는 브록 다익손이 나선다. 과연 날카로웠던 신경전 후 다시 그라운드에서 만나는 두 팀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4039136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