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히 무너진 뷸러… ‘공포의 쿠어스 필드’ 류현진은 극복할까?

레벨아이콘 장첸파워볼
조회 87 19.06.29 (토) 08:56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달의 투수상을 노리던 워커 뷸러(24, LA 다저스)가 처참하게 무너졌다. 류현진(32)은 ‘투수들의 무덤’을 극복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3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왔으나 이를 극복한 것.

이제 류현진은 장소를 쿠어스 필드로 바꿔 다시 콜로라도 타선을 만난다. 장소가 바뀌는 것은 큰 문제. 다른 곳이 아닌 쿠어스 필드이기 때문이다.

류현진에 앞서 28일 경기에 나선 뷸러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5 2/3이닝 동안 무려 13개의 안타를 맞으며 7실점했다.

뷸러는 지난 22일 콜로라도전에서 9이닝 2실점으로 개인 통산 첫 완투 경기를 펼쳤으나, 장소가 바뀐 뒤 난타를 당했다.

또 뷸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달의 4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이달의 투수를 노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결과로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뷸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6에서 3.43으로 급상승했다.

물론 뷸러의 경우가 류현진에게도 적용된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쿠어스 필드의 무서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내용이다.

류현진이 이번 쿠어스 필드 원정경기에서 호투한다면, 최고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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