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칠레 '중원 사령관' 비달, 콜롬비아전 MO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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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1 19.06.29 (토) 11:48



 

[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칠레를 4강으로 견인한 아르투로 비달(32)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칠레는 29일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19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콜롬비아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칠레는 두 번이나 골을 성공시켰지만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의해 번복됐다. 전반 12분 카를레스 아랑기스의 골은 알렉시스 산체스의 오프사이드로 인해 인정받지 못했다. 비달도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5분 산체스가 내준 패스를 받은 비달이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심은 VAR 끝에 마리판의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다.

이날 경기에서 비달의 활약은 취소된 골에 그치지 않았다. 비달은 중원에서 콜롬비아의 공격을 차단했다. 콜롬비아의 선수들은 비달의 수비에 번번이 가로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비달은 수비뿐만 아니라 위협적인 슈팅으로 콜롬비아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승부차기에서 비달은 칠레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섰다. 비달은 자신감 있는 슈팅으로 골대 상단을 가르며 첫 번째 키커의 부담을 털고 칠레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결국 칠레는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비달은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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