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박종훈 김광현 둘 다 던지고 싶어했다"

레벨아이콘 히동구
조회 85 19.06.29 (토) 19:00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email protected]/2019.06.25/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둘 다 던지고 싶어했다."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SK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우천 취소 됐다. SK는 이날 선발 예정이던 박종훈 대신 김광현을 30일 삼성전 선발로 예고했다. 
 

살짝 고민이 있었다. 박종훈과 김광현 모두 던지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SK 염경엽 감독은 "김광현 박종훈 두 선수 모두 던지고 싶어했다. 광현이가 가급적 루틴을 지키고 싶어하는 측면이 커서 선발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훈이는 이번에 한 턴 거른다. 그동안 쉬지 못한 만큼 휴식 차원에서 괜찮을 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종훈은 올시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활약중이다. 로테이션을 건너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6경기에서 4승4패, 3.33의 성적을 기록중인 박종훈에게는 본격적인 여름 승부를 앞두고 충전 기회가 될 전망이다.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SK 박종훈과 두산 이용찬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박종훈. 인천=송정헌 기자 [email protected]/20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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