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복귀 첫 멀티홈런 폭발…LAA는 3연패

레벨아이콘 해축여대생
조회 101 19.07.01 (월) 14:16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전날 부진을 딛고 멀티홈런을 쏘아 올렸다. 부상에 따른 수술 및 재활 이후 만든 첫 멀티홈런이었다.

오타니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94에서 .299로 상승, 3할 재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또한 오타니는 복귀 후 첫 멀티홈런도 작성했다. 오타니가 1경기에 2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이번이 3번째였다.

1회말 맞이한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2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대포를 터뜨렸다. LA 에인절스가 0-2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크리스 배싯을 상대로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4m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3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4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홈런을 만들어냈다. 에인절스가 2-12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구원 등판한 애런 브룩스와 대결, 비거리 125m 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오타니의 올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오타니가 분전했지만, 에인절스는 웃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가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5실점(5자책)에 그친 가운데 타선도 침묵, 3-12 완패를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에인절스는 3연패에 빠졌다.

한편, 왕웨이중(오클랜드)은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아웃카운트를 따내진 못했다. 왕웨이중은 오클랜드가 5-2로 앞선 7회말 2사 1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토미 라 스텔라에게 안타를 허용, 2사 1, 2루 위기서 마운드를 호아킴 소리아에게 넘겨줬다. 소리아가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 처리, 왕웨이중의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117&aid=0003239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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