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T 마드리드, 엑토르 에레라 영입 발표

 주요 선수들의 이적으로 전력 개편을 위해 노력 중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멕시코 출신의 엑토르 에레라 영입을 발표했다.

에레라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거칠게 중원을 장악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이다. 상대의 공격을 끊는 능력과 속공 가담 능력도 뛰어나다.

올해 29세인 그는 2013년 포르투갈의 FC 포르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소속팀과 멕시코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에레라가 올여름 포르투와 계약이 만료되어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게 되면서 다수의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3일(현지 시간) AT 마드리드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에레라의 얼굴과 ‘에레라 환영한다’라는 글이 포함된 사진을 게시하면서 영입 소식을 알렸다.

또 “에레라와 계약, 로히블랑꼬(AT 마드리드의 별칭)의 새로운 선수가 되다”라며 “그와 세 시즌 동안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계약 기간이 3년임을 전했다.

중원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는 유형의 에레라와 끈끈한 조직력과 빠른 속공의 팀 컬러를 가지고 있는 AT 마드리드의 궁합은 어떨지 벌써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