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램파드 선임 발표, SNS 오류로 인해 연기...곧 공식 발표

프랭크 램파드의 첼시 감독 부임 발표가 예기치 않은 이유로 인해 연기되었다. SNS 오류가 그 이유였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프랭크 램파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 도착해 첼시와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과 동시에 공식 발표를 할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발표가 다음날로 연기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인스타그램 오류 때문이었다. 당시 인스타그램은 전세계적으로 오류가 있던 상태였다. 국내에서도 실시간 검색어로 페이스북 오류, 인스타그램 오류가 오를 정도로 이슈가 되었던 일이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오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피해가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분명히 프랭크 램파드의 첼시 감독 발표는 인스타그램이 다운되었기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확인시켰고, 이를 보면 램파드의 첼시행은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오류로 인해 발표가 연기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지만, 램파드가 첼시로 돌아오게 되면서 첼시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이야기했다.

한 감독의 부임 발표까지 연기시킨 SNS 오류, 21세기 SNS의 위력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09&aid=0000015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