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완전체'된 NC, 이동욱 감독 "새 외인 스몰린스키, 타격도 되지만 수비가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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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7 19.07.04 (목) 18:56



 

NC 이동욱 감독. 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타격도 되지만 수비가 강점인 선수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4일 영입 발표한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30)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스몰린스키에 대한 영상만 본 상태다. 일단 툴을 갖췄다. 수비에 강점이 있다. 송구능력이 중상이다. 적극성도 가지고 있다. 도루도 9개나 한 만큼 주력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스몰린스키는 3일 웨이버 공시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대체할 외국인 타자다. NC는 베탄코트와 함께 어깨 부상이었던 에디 버틀러를 함께 웨이버 공시하고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을 영입한 박 있다. 

스몰린스키는 조만간 국내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최종 계약할 예정이다.

1m80, 95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스몰린스키는 오른손 외야수이다. 2007년 메이저리그 2라운드 전체 70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받은 스몰린스키는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선 234경기 출전, 673타석, 타율 0.235, 홈런 16개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타격은 메이저리그에서 4~5번 백업으로 뛰었을 정도니 기대감이 있다. 파워도 갖추고 있더라. OPS 자체가 좋다. 배팅 정확성도 괜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선구안이 관건이 될 것 같다"는 질문에는 "모든 외인 타자들의 문제다. 다만 삼진비율도 2대1 정도다.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타순은 3번 또는 5번에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제 모멘텀이 마련됐다.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를 내야 할 것"이라며 "스몰린스키의 수비력이 투수진에도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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