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큰 손' 맨시티, 924억원에 ATM에서 로드리 영입

레벨아이콘 싸펑피펑
조회 132 19.07.05 (금) 14:32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큰 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미드필더 로드리 에르난데스(23·스페인)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드리의 이적료는 6280만파운드(약 924억원) 수준으로 맨시티가 지출한 이적료 가운데 사상 최고액이다. 등 번호는 16번이다.

191㎝, 82㎏의 단단한 체구의 로드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지난 2016년 스페인 비야레알, 지난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맨체스터에 입성하게 됐다. 지난 시즌 1군 무대에서 활약하며 47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로드리는 뛰어난 위치 선정과 패스차단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큰 키에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바르셀로나의 세르히오 부스케츠(31)와 비교되곤 한다. 맨시티에서는 페르난지뉴의 대체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는 "맨시티 합류는 내겐 거대한 도약이다. 맨시티 선택이 내 경력 중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해 이적하게 됐다. 맨시티에서 계속 성장하고 배우고 싶다"며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궤로, 케빈 더 브라위너와 같은 선수들과 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 이번 2019-20시즌에도 지난 두 시즌처럼 우승 트로피를 들기를 원한다"며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내가 온 이유"라고 덧붙였다.

부스케츠와의 비교에 대해선 "지난 10년 동안 부스케츠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수비형 미드필더였다"며 "그와 닮았지만 다른 기술을 가졌고, 다른 유형의 선수가 되길 바란다. 페르난지뉴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난 페르난지뉴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고 답했다. 

 

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21&aid=0004078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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