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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드디어 '사자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NC는 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3으로 눌렀다.
삼성에 당한 7연패 늪에서 벗어난 5위 NC는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6위 kt wiz와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NC를 삼성 공포증에서 구한 건 '원조 사자' 박석민이었다.
2004년 삼성에서 데뷔해 줄곧 파란 피의 사자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 대박 계약을 하고 2016년 NC로 이적한 박석민은 이날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는 등 홀로 4타점을 수확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석민은 0-3으로 끌려가다가 2-3으로 따라붙은 3회 1사 1, 2루에서 삼성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의 속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기는 역전 석 점 홈런을 쐈다.
이어 6-3으로 앞선 7회 말 2사 2루에서 다시 좌중간으로 2루타를 날려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삼성은 5연패에 빠져 kt보다 5경기 뒤처진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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