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는 6일 외야수 이우성(25)을 KIA로 내주고, KIA에서 활약하던 외야수 이명기(32)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NC는 '외야수 보강을 위해 KIA에 제안해 이뤄진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NC 유니폼을 입은 이명기는 올 시즌 80경기 타율 2할8푼3리(265타수 75안타), 1홈런 21타점, 출루율 3할5푼8리, 장타율 3할4푼7리다. 2006년 KS 2차 8라운드 63순위로 프로 데뷔한 뒤, 2017년 KIA로 이적했다. 그해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면서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NC는 나성범이 십자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뒤부터 외야수 보강 문제가 꾸준히 거론돼 왔다. 물밑에서 여러 팀으로부터 트레이트 제안을 받았지만, 확실한 윈-윈 카드를 찾지 못했다. 이 와중에 KIA와 의기투합했고, 결국 합의에 도달했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명기 영입으로 NC는 외야 고민을 품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KIA로 트레이드된 이우성은 NC에서 외야 백업 요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28경기 타율 2할6푼8리(71타수 19안타), 3홈런 12타점, 출루율 3할2푼5리, 장타율 4할3푼7리다. 2013년 두산 라운드 15순위로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