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박세웅, 세 번째 등판 자기 공 던져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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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6 19.07.07 (일) 18:08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렸다. 4회말 1사 3루 SK 이재원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롯데 박세웅이 아쉬워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19.07.02/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복귀 후 3번째 등판을 맞이하는 박세웅의 호투를 기대했다. 

양 감독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박세웅의 등판을 두고 "복귀 후 1~2번째 등판에서 여러 가지 부담도 있었을 것이다. 또 좋지 않은 분위기가 있었다고 하면, 오늘부터는 자기 공을 던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세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팔꿈치가 좋지 않았다. 통증을 털고 후반기 1군 무대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 14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9.92로 부진했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다시 한 번 재활의 시간을 거쳤다.

지난달 25일 사직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결과를 떠나 150㎞에 육박하는 패스트볼과 구위 회복을 확인했다. 그러나 2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선 4이닝 6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4자책점)으로 다시 부진했다. 키움전이 시즌 세 번째 등판이다. 

4일 쉬고 마운드에 오르지만, 현재 몸 상태는 주 2회 등판도 문제 없는 상황. 투구수 제한도 없다. 공교롭게도 SK에 이어 강타선인 키움을 상대하기 때문에 중요한 시험대다. 팀의 5연패 탈출도 걸려 있는 중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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