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에 이글거리고 있는 파리 시내
기후 변화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해가 지날수록 더 더워진다고 하소연하고 있음
6월 프랑스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 다시 쓰여짐. 너무 더워서 60여건의 화재가 일어나기도 함
휴교령이 내려지고 사람들은 분수를 찾아서 더위를 식히고 있음.
에어컨?
프랑스에는 냉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에어컨이 없는 대중교통은 불지옥.
지금은 한가한 낮 시간인데도 이렇고 사람이 좀 많이 타면 40도가 넘는다고 함.
그렇다면 집은 좀 시원할까?
집도 불지옥이긴 매한가지. 한참 더울 때는 50도까지 찍혔다고 함.
그런데 집 구조가 조금 색다른 듯?
파리의 집값은 말도 안되게 비싸서 이런 '하녀방'이라는 곳에서 사는 사람이 많고, 살인적인 무더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런 방은 파리에만 11만개가 넘는다고 함.
그리고 살인적인 무더위라는 건 그냥 수식어가 아님.
2003년에 1만 5천여명이 사망할 정도로 엄청난 폭염이 있었는데, 대부분은 자신의 집에서 변을 당했다고 함.
하지만 그때보다도 더 심각한거 같다는 98세 할머니의 말
그래프로도 나타나는 최근의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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