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첫날부터 욕먹은 베일, “불행한 녀석”

레벨아이콘 마음의소리
조회 80 19.07.10 (수) 07:00



레알 마드리드 일부 팬들에게 가레스 베일(29)는 눈에 가시인 모양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은 현지시간으로 8일 소집됐다. 프리시즌 첫날부터 수십 명의 팬이 훈련장을 찾아 힘을 실어줬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현지 시간으로 8일 레알의 첫 소집 소식을 다뤘다. 이 매체는 “선수들이 의료진을 통해 몸 상태 확인 후 한두 명씩 모습을 드러냈다. 토니 크로스가 가장 먼저 나타났고, 로드리고, 카르바할, 나초, 레일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팬들은 선수의 몸 푸는 과정, 동작 하나하나에 반응했다. 물론 팬들이 모든 선수에게 성원을 보낸 건 아니었다. 잔류를 선언한 베일을 향한 비난 수위가 점차 높아졌다.

‘스포르트’는 “베일을 지지하지 않는 팬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 그를 향해 ‘불행한 녀석’이라는 말을 던졌다. 일부는 욕을 하기도 했다. 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은 카르바할과 대조적이었다”고 전했다. 

지단 감독은 베일을 전력 외로 분류했다. 그럼에도 베일은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현재 레알은 베일을 보내려 한다.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클럽이 나타나길 바란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는 “중국슈퍼리그 팀이 베일에게 현재 연봉의 두 배인 3,400만 유로(450억 원)를 제안했다. 공식적인 첫 제안이다. 그러나 이적료가 없는 게 걸림돌”이라며 레알이 거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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