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외질 연봉 81억 대신 내드립니다' (터키 매체)

레벨아이콘 제이슨키드
조회 107 19.07.10 (수) 07:00



아스널이 임대 팀을 급히 찾는다. 급료 일부를 부담할 의지도 있다. 

외질은 애물단지가 됐다. 아르센 벵거 체제에서 우아한 축구로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우나이 에메리가 들어선 이후 온도가 확 달라졌다. 에메리 감독은 공개 석상에서 불화를 부인하면서도, 외질에게 그다지 많은 출전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다. 

마음에 안 든다고 안 쓰기엔 들어가는 돈이 만만찮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이 꾸준히 이 문제를 짚어 왔다. 구단 차원에서 부담이 안 될 수 없는 액수. 더욱이 최상위권 주급자가 뛰지 않는 건 팀 내 체계 면에서도 자연스러운 그림은 아니다. 

지난달 말이었다. 복수 매체는 외질의 터키행을 점쳤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아스널이 외질 이적을 놓고 터키 슈퍼리그 팀들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등 이름 값 있는 클럽들이 차례로 거론됐다. 이적 자금이 제한된 아스널. 외질을 처분해서라도 숨통을 트겠다는 심산이다. 

완전 이적이 안 된다면 임대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 여기에 연봉 보조란 무기까지 빼 들었다. 이번엔 터키 '파나틱'이 거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1,350만 파운드(약 199억 원)에 달하는 연봉 중 800만 유로(약 118억 원)까지 부담할 능력은 된다. 나머지 550만 파운드(약 81억 원)는 아스널이 감당하란 것이다. 에메리 감독은 그렇게 해서라도 외질을 보낼 용의가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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