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37, 비셀고베)가 전 동료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비야는 고베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10일 축구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과거 함께 했던 동료들을 언급했다. 메시가 빠질 리 없었다.
그는 “메시가 없다면... 축구계에 비극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좋은 선수지만, 메시는 특별하다. 전지전능하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 입성을 앞둔 앙투안 그리즈만에 관해서도 평가했다. 비야는 “사람들의 장단점을 분석해서는 안 된다. 다만 동기부여가 걱정된다. 쉬운 문제가 아니다. 나 역시 발렌시아에서 많이 뛰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성공 여부를 몰랐다. 그리즈만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확신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비야는 현재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니에스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내게 많은 걸 준다. 대표팀에서 뛸 때 항상 그랬다. 우리는 서로를 잘 안다. 그가 뒤에 있는 건 좋은 일이다. 공간에 패스 할지, 발밑으로 줄지, 그가 무엇을 할지 이해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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