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적설' 베일, 연봉 450억 거절하고 레알 남는다(西 마르카)

레벨아이콘 서울산업대
조회 93 19.07.11 (목) 06:40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이 엄청난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의 유혹에도 잔류를 결심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래가 불확실하지만, 중국 슈퍼리그 이적은 확실하게 배제했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올해 3월 지네딘 지단 감독 복귀 후 위기에 놓였다. 지단 감독은 부상이 잦고, 기량 하락이 뚜렷한 베일을 외면했고, 시즌 종료 후 정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베일은 요지부동이었다. 좁아진 입지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중국 진출설이 떠올랐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는 지난 8일 "중국 구단이 베일에게 현재 연봉 1,700만 유로(약 225억 원)을 두 배 인상한 3,400만 유로(약 450억 원)를 제안했다"며 베일이 거센 유혹을 마주했다고 전했다.

최종 결정은 거절이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도 최고의 리그에서 뛰기를 바라나, 중국은 수준에 크게 밑돌기 때문이다. '마르카'는 "베일은 지난 며칠 동안 중국행에 오르내렸지만, 이번 여름 아시아 진출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베일은 계약이 3년이나 남은 만큼,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 '마르카'는 "베일은 시간이 자신의 편이라는 걸 안다.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8월 8일 이적시장이 닫힌다"며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 잉글랜드 복귀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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