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W 아시아 2차예선 조추첨]한국 북한과 같은 H조, 무난한 조편성

레벨아이콘 대음순
조회 98 19.07.17 (수) 20:48



 

벤투 감독과 손흥민 스포츠조선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벤투호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 한국 축구 A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1차 관문인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상대가 정해졌다. 

우리나라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하우스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및 2023년 아시안컵 통합 예선 조추첨에서 H조에 배정,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대결하게 됐다.  
 

이번 조추첨에는 총 40개국이 참가, 5개팀씩 8개조로 나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6월)에 따라 34개국을 추렸고, 6개국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뽑았다. 2차 예선서 팀당 8경기씩 해서 조 1위 8개국과 각조 2위 중 상위 성적 4개국, 총 12개국이 아시아 최종예선과 2023년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노리는 한국은 이번 조추첨 포트 구성에서 아시아 강호 이란 일본 호주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 중국와 함께 들어갔다. 호주 축구 영웅 팀 케이힐이 추첨자로 나섰다.  

홈 앤 어웨이로 치르는 2차 예선은 9월 시작해 10월, 11월 그리고 내년 3월과 6월까지 이어진다. 한국은 원정(9월10일)-홈(10월10일)-원정(10월15일)-원정(11월14일)-홈(내년 3월26일)-원정(3월31일)-홈(6월4일)-홈(6월9일) 순서로 8경기를 갖는다. 

한국 A대표팀 사령탑 벤투 감독도 이번 조추첨에 참석했다. 2018년 8월말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그는 올초 UAE 아시안컵에서 8강에 그쳤다. 8강전서 카타르에 0대1로 져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제 벤투 감독에게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은 지상 과제이자 두번째 시험대다. 4년 전 슈틸리케 감독(독일 출신)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서 8전 전승으로 첫 관문을 통과했지만 최종예선서 부진해 중도에 경질됐다. '구원투수' 신태용 감독이 중도에 지휘봉을 잡아 본선까지 마무리했다.  

전문가들은 "무난한 조편성이다. 중동 팀이 많을수록 까다로운데 레바논 한 팀과 만났다"면서 "하지만 아시아 2차 예선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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