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디니 가문, 밀란 족보는 계속…17세 다니엘 데뷔

레벨아이콘 제주감자
조회 80 19.07.25 (목) 06:24



체사레의 손자이자 파올로의 아들, 다니엘 말디니도 AC 밀란 성인팀 데뷔

▲17세 다니엘 말디니, 프리시즌 평가전 출전
▲체사레, 파올로 이어 세 번째 말디니의 등장
▲지난겨울 프로 계약 체결 후 올여름 1군 승격 

 

 '말디니 가문'이 무려 3대째 AC 밀란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선수와 감독 체사레, 과거 선수와 현재 이사 파올로에 이어 이번에는 다니엘 말디니(17)가 데뷔전을 치렀다.

밀란의 신예 공격수 다니엘 말디니는 지난 24일(한국시각)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 시티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비록 공식 데뷔전을 아니었지만, 그가 밀란 유소년 팀에 입단한 후 1군 경기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선발 출전한 다니엘 말디니는 58분간 활약한 후 패트릭 쿠트로네(21)와 교체됐다.

다니엘 말디니는 지난 시즌 19세 이하 팀 밀란 프리마베라(Primavera)에서 22경기 9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뒤, 구단과 정식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올여름 밀란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은 미국 투어에 나서는 1군 명단에 다니엘 말디니를 포함시켰다. 다니엘 말디니는 지난 바이에른전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벤피카를 상대한 후 유럽으로 돌아간다. 아직 다니엘 말디니가 다음 시즌 풀타임으로 몸담게 될 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7세 유망주가 1군 프리시즌을 소화한 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하다.

지난 2016년 작고한 체사레 말디니는 5~60년대 밀란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리에A 우승 4회, 1962/63 시즌 유러피언컵(현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후 감독이 된 후에도 밀란을 이끌었고, 1972/73 시즌 코파 이탈리아와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체사레의 아들 파올로 말디니는 현역 시절 밀란에서만 활약하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만 26회나 차지했고, 현재 구단에서 이사직을 역임 중이다.

또한, 다니엘 말디니의 친형 크리스티안 말디니(22)는 과거 밀란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친 후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C(3부 리그) 프로 피아센자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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