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이번엔 왜 뛰었나…지단 "뛰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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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0 19.07.25 (목) 06:24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가레스 베일의 출전을 두고 "본인이 원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미국 메릴란드 랜드로버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아스널과 경기서 2-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로 4-2 승리를 따냈다.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린 베일이 관심이었다. 지단 감독은 지난 주말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베일을 출전명단에서 제외했고 이에 대해 "방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제외했다. 내일이라도 떠난다면 좋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말했다. 

지단 감독의 발언에 베일은 바로 이적설에 휩싸였고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옮긴다는 이야기가 파다하게 퍼졌다. 그밖에도 유럽의 여러 클럽이 베일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아스널전에서는 벤치에 앉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아 눈길을 끌었다. 베일은 의외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적극적인 슈팅과 수비 가담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골까지 터뜨렸다. 

베일의 거취가 달라진걸까. 지단 감독은 차분하게 "베일이 오늘은 뛰고 싶어했다"라고 별 뜻 없이 말했다. 이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 변한 것은 없다. 나는 언제나 똑같은 것만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서 아센시오는 무릎을 크게 다쳐 큰 걱정을 안긴다. 현지 언론은 전반 십자인대 파열을 예상한다. 6개월 가량 결장이 불가피하다. 지단 감독도 "무릎을 다쳐 걱정이 크다. 안 좋을 것 같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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