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서 뛰었던 야고, 고향서 괴한에 총격 당해

레벨아이콘 낼모레사포
조회 87 19.07.25 (목) 11:08





(베스트 일레븐)

K리그2(2부리그)에서 잠깐 몸담았던 외국인 선수가 고국 브라질에서 괴한에 총격을 당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한국 시간) <가제타 온라인> 등 브라질 복수 언론에 따르면, 서울 이랜드에서 2017시즌 세 경기를 뛰었던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야고 모레이라(K리그 등록명 야고)는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저녁 브라질 남부 카초에이루 데 이타페미림에서 괴한에 총격을 당했다. 야고가 지역 경찰서에 진술한 내용에 의하면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남자가 야고에게 총격을 가했고, 총알 한 발이 야고의 왼팔에 맞았다. 피의자의 범행 동기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 경찰은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다행히 야고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고는 총경상을 입고 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 입원 중인 야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봐 자네들. 살짝 놀라긴 했지만 난 괜찮다구. 니들 덕에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됐어”라는 멘션을 남기며 심각한 부상이 아님을 알렸다. 

야고는 1994년생으로 2017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가 영입한 선수다. 당시 11번을 부여 받아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리그 세 경기에서 슛 세 개를 날리는 데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2군리그(R리그)에선 네 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린 바 있다. 

야고는 브라질 1부리그 명문 바스코 다 가마 출신으로, 2011년 브라질 17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각광받았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바스코 다 가마에서 25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임대 기간 제외). 미국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쿠웨이트 알 타다몬 등지에서도 활약했다. 지난해엔 브라질 1부리그 센트로 스포르티보 아라고아노(CSA)에서 잠시 뛰다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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