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복권 긁기...타일러 손버그 영입

레벨아이콘 일단진정해
조회 89 19.07.30 (화) 15:08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복권'을 구입했다.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보스턴 지역 스포츠 라디오 매체인 'WEEI'는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우완 타일러 손버그(30)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손버그는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계약했지만, 아직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직 보스턴에서 방출됐다는 내용만 나와 있다.

다저스가 손버그를 영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그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동안 밀워키 브루어스, 보스턴 레드삭스 두 팀 소속으로 185경기에 등판한 베테랑 투수다. 통산 16승 9패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2016년 밀워키 소속으로 6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해 12월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됐는데 2017시즌을 어깨 부상으로 모두 날렸다. 6월에는 흉곽 출구 증후군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복귀 후 그는 예전만 못했다. 두 시즌동안 4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18 2/3이닝 16자책)을 기록했다. 5월 24일 고관절 충돌증후군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재활 등판 도중 방출됐다.

성적은 나빴지만, 반등 가능성은 남아 있다. MLB.com 스탯캐스트 전문 기자 마이크 페트리엘로는 그의 포심 패스트볼 회전수는 마르코 에스트라다에 이은 리그 2위이며, 커브의 낙하 폭도 상위 25위 안에 든다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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