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리버풀 로테이션 정책 예고 "계획 세웠다"

레벨아이콘 마음의소리
조회 97 19.08.20 (화) 05:08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올 시즌 적극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해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올 시즌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이미 리버풀은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UEFA 슈퍼컵을 소화했다. 앞으로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 일정과 함께 리그컵, FA컵, 챔피언스 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병행해야 한다. 지난 7월을 기준으로 리버풀은 1년간 최대 71경기까지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한다.

이에 클롭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을 반복적으로 중용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골키퍼, 중앙 수비수 자리를 제외하면 잦은 로테이션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19일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축구 선수가 한 시즌에 50~60경기에 뛰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강도 높은 운동량이 요구되는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아마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는 많은 경기에 출전해도 큰 무리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외 포지션에서는 모든 걸 쏟아낸 경기가 끝난 후 충분한 휴식이 주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올 시즌 적극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게 우리의 계획"이라며, "그러나 부상을 최대한 피해야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클롭 감독은 올 시즌 초반부터 부상에서 복귀한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26)을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으로 기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발 라인업 운용에 유연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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