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코코린, 데니스 박에 “아직 살아있다니 운 좋아” 협박

레벨아이콘 꼬마사냥꾼
조회 272 18.10.12 (금) 12:26


알렉산드로 코코린(27)이 폭행도 모자라 폭언까지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속이자 러시아 대표팀에 들었던 알렉산드로 코코린(27)과 크라스노다르 일원인 파벨 마마에프(30)는 지난 8일 식사 중인 손님의 머리를 의자로 가격했다. 피해자는 한국계 공무원 데니스 박으로 폭행을 넘어 인종차별 행위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가디언' 등 유력 매체에 따르면 코코린은 이번 사건 조사를 위해 유치장으로 끌려갔다. 머잖아 법원으로 이동할 것이며, 최대 7년형에 처할 수 있다. 사실상 축구선수로서 생명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코코린의 소속팀 제니트는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코코린의 행동을 규탄한다. 우리 구단을 분노하게 했다. 당국으로부터 법적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는 하나, 그의 행동 자체가 정말 충격적"이라는 공식 입장을 표했다. 

이후 러시아 ‘RT’ 한 기자의 개인 SNS를 통해 수갑을 찬 코코린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에서 코코린은 아직 정신을 못 차린 듯 미소를 띄고 있다. 

‘RT’는 12일 데니스 박 친구의 법정 증언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박이 코코린과 마마에프로부터 큰 위협을 받았다. 두 선수가 데니스 박에게 ‘아직 살아있다니 운이 좋은 줄 알아라’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둘은 러시아TV 채널1 진행자 올가 우샤코바의 운전 기사 비탈리 솔로브추크에게 폭행을 가해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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