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바르사 데뷔 ‘안수 파티’ 부친, “레알 제안 뿌리쳤다”

레벨아이콘 장첸파워볼
조회 103 19.08.27 (화) 01:56



 FC바르셀로나 기대주 안수 파티 부친이 과거 레알 마드리드 제안을 뿌리쳤다고 밝혔다.

안수 파티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프누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5-2승)에서 후반 3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어린 나이에도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에 위협을 가했다. 무엇보다 만 16세 298일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두 번째 어린 나이에 데뷔전을 치른데 의미 있었다. 

안수 파티의 부친 보리 파티는 26일 스페인 코페 ‘티엠포 데 휴고’에 출연해 아들의 데뷔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며칠 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아내와 울었다. 오늘 경기장에 들어선 아들을 봤을 때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었다”고 기쁨을 표했다. 

안수 파티는 2002년 10월 31일 아프리카 기니 비사우 태생이다. 이런 시절 가족과 스페인으로 이주했고, 세비야 하부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 두각을 나타냈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손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안수 파티 부친은 “안수 파티가 세비야에 몸담고 있을 때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영입 제안을 했다. 레알의 조건이 더 좋았지만, 바르셀로나 알베르토 푸치 이사가 집으로 찾아와 설득했다. 당시 세비야 스포츠 디렉터는 화가 났었다. 해준 걸 생각하면, 계약을 맺었어야 했는데... 결국 바르셀로나행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이 선택은 옳았고 16세에 1부 데뷔 꿈을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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