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레알, 세비야·ATM 등과 맞붙는 9월 일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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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1 19.08.28 (수) 06:48



 균일하지 못한 경기력, 부상자 속출. 레알 마드리드의 리빌딩은 성공할 수 있을까.

2019/20시즌 라리가 2라운드까지 소화한 레알의 현주소다. 1R 셀타 비고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홈구장에서 맞은 2R 바야돌리드전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바야돌리드전 이후 하메스가 종아리 이상을 호소하며 올 시즌 9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돌아온지 5개월이 흘렀지만 아직 지난 시즌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레벨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기력부터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 셀타와의 라리가 개막전은 레알 팬들의 흥분을 불렀지만, 한 경기 만에 홈팬들 앞에서 의구심을 싹트게 만들었다.

레알 구단은 지난 3월 극도의 부진에 빠진 친정팀의 부름을 받고 돌아온 지단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올 여름 대대적인 영입이 징표다. 10월 28일 열리는 10R 바르셀로나 원정 ‘엘 클라시코’ 이전까지, 시즌 초 혼란을 딛고 9월부터는 궤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다.

이런 분위기 속에 마르카는 9월 일정에 주목했다. 9월 2일 3R 비야레알전을 시작으로 9월 29일 7R 아틀레티코와의 ‘마드리드’ 더비까지 5경기 사이에 5R 세비야 원정까지 껴 있다. 

아직 지난 7월 프리시즌 경기에서 당한 아틀레티코전 3-7 참패의 기억이 생생하다. 야심차게 출항한 ‘지단호’에 자신감을 심어줄 수도, 아니면 일찌감치 기가 꺾일 위험도 상존하는 9월 일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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