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이제야 풀렸다..."쿠티뉴 패스 미쳤거든"

레벨아이콘 편의점미녀
조회 108 19.08.29 (목) 05:48



이제야 기분이 좀 풀린 듯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을 향해 불만을 터뜨렸다. 이달 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독일 슈퍼컵에서 패한 뒤에는 한층 격앙됐다. "우리 팀 벤치에 앉아 있는 어린 선수들이 잠재력을 갖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때로는 팀을 도울 즉시 전력감도 필요하다"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 말이 도화선이 됐을까. 불과 얼마 전까지도 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고액 연봉을 부담하는 모 구단에 "미친 짓"이라고 반발했다. 그랬던 구단이 노선을 바꿨다. 최근에는 선수 보강에 꽤 공을 들였다. 천문학적 금액을 쓴 건 아니나, 바르셀로나에서 필리페 쿠티뉴를 임대해오며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독일 '빌트'와 만나 엄지를 내보였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받게 될 도움에 들뜬 모습이었다. "쿠티뉴의 마지막 패스는 미쳤다"라던 그는 "중요한 경기에서 열쇠가 돼줄 수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말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뿐 아니다. 레반도프스키는 "쿠티뉴는 10번(공격형 미드필더)으로 뛸 수 있다. 왼쪽 측면도 가능하다. 필요하다면 오른쪽도 마찬가지"라며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우린 여러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 많은 옵션을 확보했다"며 팀 차원에서도 긍정 요소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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