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단 한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던 토트넘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확실한 보강을 노린다.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은 초반부터 매우 조용했다. 잭 그릴리쉬 등 몇몇 선수들과 링크가 있었지만 굵직한 이적설은 나오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EPL 역사상 처음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무도 영입하지 않은 팀으로 기록됐다.
여러 이유가 있다. 이번 여름부터 EPL의 이적 시장이 개막전 이전으로 당겨졌기 때문에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런 이유로 맨시티, 맨유 다른 빅 클럽들도 영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다른 이유도 있다. 바로 토트넘의 재정. 토트넘은 이번 시즌부터 사용할 뉴 화이트 하트레인에 약 8억 5천만 파운드(약 1조 2258억 원)를 투자하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다른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투자가 없이는 결과도 없었다. 상대적으로 확실하게 보강한 리버풀이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확실히 선두권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노린다.
8500만 파운드(약 1285억 원)를 준비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포체티노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 8500만 파운드를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 금액으로 보강을 노리고 있고, 리옹의 탕귀 은돔벨레, 맨유의 에릭 바이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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