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범기 안 썼다... 마르세유, 사카이와 2022년까지 재계약 [오피셜]

레벨아이콘 서울산업대
조회 96 19.08.30 (금) 06:08



사카이 히로키(29)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마르세유는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사카이와 계약을 2022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9월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팀의 신뢰를 듬뿍 받았고, 1년 더 함께 하기로 했다. 

마르세유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이미지가 썩 좋지 않다. 지난 4월 12일 사카이의 생일을 기념해 공식 SNS를 통해 축하 인사와 사진을 게재했다.

문제는 배경이었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전범기가 등장했다. 이는 논란이 됐고, 마르세유는 급하게 전범 문양을 지웠다.

프랑스 ‘레퀴프’ 등 다수 언론은 “마르세유가 사카이의 생일을 축가했는데, 많은 이가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의 교체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배경에는 일본축구협회 상징인 삼족오(야타가라스)와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무늬가 새겨져 있었다. 온라인상에서 마르세유가 잘못된 깃발을 사용했다는 항의가 빗발쳤다. 중국, 아시아 전역에 큰 타격이 됐다. 결국, 배경 사진에 전범기가 빠졌다. 

민감할 수밖에 없다. 28일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이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도안 리츠를 영입하면서 또 전범기를 써 논란이 됐고, 수정했다. 이번에 마르세유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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