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30)가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인터 밀란은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산체스의 1년 임대를 발표했다.
예견됐던 일이다. 앞서 영국 ‘BBC’는 “산체스가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이 임대 계약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인터 밀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월요일 유럽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 산체스와 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인터 밀란에 합류한 맨유 전 동료 로멜루 루카쿠와 재회한다”고 전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계약 조건이다. 산체스는 단순 임대다. 애초 맨유가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을 제시했지만, 인터 밀란이 거절했다. 결국, 잘하든 못하든 맨유로 돌아온다.
현재 산체스의 주급은 40만 파운드(5억 9천만 원)다. 맨유가 일부를 부담하게 된다. 최근 회담을 통해 인터 밀란이 15만 파운드(2억 2천만 원) 부담하겠다고 밝혔지만, 맨유는 더 많은 금액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이 조율을 마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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