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자강두천... 프레드, 린가드보다 자신이 잘한다는 SNS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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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6 19.09.05 (목) 05:32



막상막하 - 도찐개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에게 프레드와 제시 린가드 중 한 명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한다면 누구를 쓸 것이냐는 난제가 생겼다.

영국 '미러'는 4일(한국시간) "맨유의 프레드는 한 팬이 인스타그램서 '최소한 프레드가 제시 린가드보단 잘한다'라고 올린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불만을 나타냈다"라고 보도했다.

시즌 개막은 첼시를 4-0으로 대파하며 화려했던 맨유지만 이후 경기력은 비참하다. 연이은 페널티킥 실축과 부진한 공격력이 논란이 되면서 이후 리그 3경기서 2무 1패에 그치고 있다.

맨유의 부진이 이어지며 린가드를 비판하는 팬들의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그는 무려 8개월 동안 1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특유의 피리 세리머니로 유명한 린가드가 마지막으로 골을 기록한 것은 무려 2018년 12월 22일 카디프 시티전이다. 두 번의 이적 시장이 흘렀으나, 린가드의 발끝은 잠잠하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자신의 뉴 잉글리쉬 코어 린가드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앞선 리그 3경기서 모두 선발로 나섰고, 4라운드 사우스햄튼전서도 교체로 나섰다.

반면 프레드는 철저하게 솔샤르 감독의 외면을 사고 있다. 지난 시즌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7경기 출전에 그는 이번 시즌 4경기에 모두 나서지 못했다.



미러는 "솔샤르 감독은 프레드 대신 린가드, 스콧 맥토미니,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를 기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용에 프레드가 SNS를 통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영입된 선수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며 자신의 스쿼드를 꾸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실제로 프레드만큼이나 네마냐 마티치도 출전하지 못하는 상태다.

문제는 신뢰를 주고 있는 잉글랜드 맨유 유스 출신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다. 린가드를 포함해서 마커스 래쉬포드 등 다른 선수들도 잠잠하다는 것이다.

프레드와 마찬가지로 마티치 역시 SNS를 통해 솔샤르 감독의 비판에 좋아요를 누르며 불만을 나타낸 바 있다.

여하튼 린가드의 부진과 솔샤르 감독의 고집이 이어진다면 맨유 팬들의 한숨과 고민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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